▲겉그림대원씨아이
하시구치 타카시의 <따끈따끈 베이커리> 17권이다(대원씨아이, 3500원).
베이커리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빵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우리 나라 제빵 기술자들이 일본에서 배워 올 정도로 일본의 제빵 기술은 유럽의 그것보다 앞서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누나가 사준 식빵의 맛에 반한 주인공 아즈마 카즈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빵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빵을 만든다. 중학교를 졸업한 아즈마는 일본 제일의 베이커리 회사인 빵타지아에 취직해 회사가 주체하는 요리사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일본 요리만화에 등장하는 그것처럼 맛을 표현하는 오버 액션이 우습고 귀엽다. 빵을 중심으로 음식과 요리에 대한 얘기가 다양하고 빵 만드는 법까지 나와 있어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아즈마 카즈마는 일본을 대표하는 빵을 만들 수 있을까? 또 그것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진다.(7월 16일 발간)
뭔가 사연이 있는 네 남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