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그림서울문화사
사설 흥신소에서 잘 나가던 21세의 청년이 고교생이 됐다.
본명보다 ‘찬세비’라고 더 알려져(?) 있는 만화가 박찬섭의 신문고 5편(서울문화사-3500원)이다.
고등학교 다니기에는 너무 지난 나이지만 고교생으로 다시 입학해 신문고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각종 사건의 의뢰를 받아 교내 해결사로서 활약한다. 더구나 학교에는 엄마를 닮은 양호 선생님도 있다.
불철주야 울리는 희망의 북소리. 교내 평화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사랑과 정의, 우정을 노래하는 학원물이다.
소위 학원물이라 불리는 만화들은 한때 대여점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지만, 비슷한 이야기구조가 독자들을 식상하게 했다는 비난과 함께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 만화에 등장하는 최휘성이라는 인물은 실제 가수 휘성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만화로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