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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정여사'가 떠오르신다고요? 1년 전에 산 분필가루가 손에 묻는다며 바꿔달라는 정여사, 취해도 너무 취한다며 샀던 술을 바꿔달라는 정여사, 타이어가 펑크 났으니 자동차를 바꿔달라는 정여사. 그녀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어가며 "바꿔줘~~~~~"를 연발합니다. 그런데, 개그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 생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마냥 웃을 수 있을까요? '웃음'을 주다가 인기를 얻은 개그 프로그램은 대박이 났지만, '웃음'을 주다가 병든 사람들의 삶은 힘겹기만 합니다. 마트에서, 백화점에서, 면세점에서 일하는 그들의 '웃음' 뒤엔 남모를 눈물이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 줄 아세요? 얼었다 녹은 동태로 머리를 맞기도 하고, 계산대 앞에 흩뿌려진 동전을 주워 모으며 속으로 눈물 삼킨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오늘도 '웃음' 뒤에서 눈물을 흘리진 않으셨나요? <오마이뉴스>가 매일 '웃어야 하는' 여러분의 결코 웃으면서 읽을 수 없는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참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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