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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범 생체실험 내부문건 공개(0)
  내부문건 2004.02.02 22:57 조회 15 찬성 1 반대 0
북한당국이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된 정치범을 화학무기 액체가스의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북한 내부문건이 2일 국내 한 인권단체에 의해 공개됐다.
피랍탈북인권연대(대표 배재현)가 이날 공개한 문건< 사진 >은 함경북도 회령의 정치범수용소(제22호관리소) 보위부가 발급한 ‘이관서’로, 여기에는 “상기의 자를 2·8비날론 련합기업소 일용2호에서 필요한 화학무기 액체가스 생체 실험에 필요한 대상으로 상대 기관인 2·8비날론련합기업소 보위부에 이관함”이라고 적혀 있다.

또한 이관서 위쪽에는 ‘절대비밀’이라는 표시가 있으며, 실험대상자의 성명, 성별, 생년월일, 출생지, 거주지와 함께 아래쪽에 ‘주체91(2002)년 2월 13일’이라고 이관 날짜와 작성자의 서명이 각각 표시돼 있으며 발급기관인 보위부의 직인도 찍혀 있다.

제22호관리소에서 경비병으로 근무하다 지난 1994년 탈북한 안명철(35)씨는 “이 문서가 제22호관리소에서 정치범을 호송할 때 사용하는 문건이 확실하다”며, “제22호관리소 근처 ‘죽기골’에도 생화학부대로 추정되는 특별구역이 존재했다”고 증언했다.

함흥중소화학연구소 출신의 탈북자 김성기(가명)씨는 “함흥 2·8비날론련합기업소 안에 염소가스, PCP, 청산가리 등 독극물을 다루는 군수용 일용직장이 존재했으며, 이곳은 공장 내에서도 특별지역으로 분리돼 엄격한 감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의 생화학무기에 대한 연구는 중앙당의 직접 관리하에 제2자연과학원(국방과학원) 독해물연구소(자강도 강계)에서 극비리에 진행되며, 평남 평성의 과학원 생물학연구소에서 보조적 연구를 하고 있다. 생체실험도 깊은 산속 비밀지역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씨는 말했다.

한편 이 문건에 찍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보위부 제22호관리소’라는 붉은색 직인과 관련, 북한의 정보기관의 공식 명칭이 ‘국가안전보위부’라는 점을 들어 우리 정보기관 일각에선 문건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철환기자 nkch@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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