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황당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물론 저야.. 일개 소시민에 불과하여 그런가보다하며 세상살이를 하고 있지만.... 삶도 피곤하고해서..
신문상에 사진과 함께 대문짝만하게 써진 글들을 보며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그 답답함은 아마도... 손기자님의 첫번째 칼럼의 글과 비슷했을겁니다.
그러면서... " 결국 우리 위세대들이 다 죽어버려야 하나.." 란..절망감으로 다가오더군요.
어쩌면... 가진자와 누리는 자들의 현상유지급급일수도 있겠지요. 그들의 거의 모든 기반은.. 미국을 빼면.. 모래성과도 같을테니깐요.
손기자님은 조중동이 골리앗이라 했지만... 그들도 결국 조무래기겠죠. 그 뒤에 버티고 서서 줄을 밀고 당기며 조종하는 이는 미국일테니깐요.
미국 역사를 보면... 미국은 참 무서운 나라입니다. 잔인하고..... 아니... 어쩌면... 그 힘이 있어 더더욱 그러한지도 모르지요.
그러면서도... 희망이란것을 찾지 못하는 것은 더욱더한 절망감을 안겨줍니다. 우리의 현실(지리적, 경제적, 군사적)이... 크게 바뀌지 않을테고... 과거에..현실이 그러하듯... 미래도.. 결국 어느 강국의 한 주처럼...
모르겠습니다. 안다해도... 무엇을 바꿀 힘도 용기도 없고..... 단지... 변하고자 하는 시대에... 몸부림치는 시대에... 한때 존경받던 성직자가 우리가 벗어나려는 어둔 과거, 현실에서 우리를 잡아당기고 있다는 것에..............
참으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