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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위선자 종교인들은 가라.(0)
  백두산 천지 2004.02.02 17:50 조회 28 찬성 1 반대 1
최근 송영선이라는 국방부 여직원이 이라크파병문제로 방송에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는데 이 여자가 미국인인지 한국인이지를 헷갈리게 만들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이 나라가 도대체 미국의 외따로 떨어진 52번째 주정부인지를 헷갈리게 만든 것이다.
이들 미국유학파들이 국가의 중심부에 존재하는 한 이 나라의 자주독립은 백년하청이다.
요즈음 파병을 주장하는 것들 중에 미국에서 공부하지 않는 인간이 어디 있으며 그들은 어쩌면 자기신념에 차서 미국에 봉사하자고 외쳐대는지도 모른다.

그저 일신상의 출세를 위해 간교한 주둥이질로 국민을 속이고 파병하자는 바람잡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그 자체에 대한 숭미사대주의가 잠재의식으로 잠겨있음이 짐작되기도 한다.
더구나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군기지 한남이남으로의 이전에 결사반대하고 용산기지에 특급호텔을 지어서라도 몇 명 남지 않았으나 지엄하고도 높고 높으신 미군님들이 편안히 거하시도록 하자는 국회의원 무려 백삼십명의 주장 앞에 본 도사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도다!
우째 세상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결국 이 나라 기득권층이 서울에 쌓은 그들의 권세와 부를 지키기 위해 결국 기댈 곳은 미군이더란 말인가?

미국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그렇다면 미국이 도움을 준 우리가 누구인가?
우리 민족 전체를 말함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반쪽인 북한에는 총포를 쏘아대고 전쟁이라는 명분을 통해 무려 백만을 학살하였다.
고분고분한 반쪽에게 원조를 주고 돼지키우듯 키워서 이제 통실통실 살이 쪘으니 잡아먹으려 하는 것이다.
우리는 원조를 받은 것이 아니라 사육된 것이다.

제국은 제국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에 진주하였을 뿐이다.
우리 민족의 감정 따위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한국을 일본의 식민지로 대했을 뿐 해방된 민족으로 결코 대우해 주지 않았고 그들은 일본을 대신해 자신들의 식민지를 경영하고자 했을 따름이다.
네티즌 여러분, 이 상황은 반세기가 넘게 지난 지금 과연 해소되었는가?
이 나라의 지배계층을 형성하는 지식인들이 모두 미국 유학파가 장악하고 있을진데 군대인들 오죽 하겠는가?
특히 군대는 미국에 철두철미하게 종속된 하부구조로 편성되어 있다.

명분에서조차도 그렇다.
이 나라 전시작전권은 미국이 쥐고 있다.
전시 작전권 평시 작전권으로 나누는 게 이상하지만 하여튼 군대란 평상시에는 그 막강한 힘에 비해 별 쓸모가 없는 존재이다.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의 구조 정도에 큰 힘을 발휘하지만 말이다.
군대는 오직 전쟁에서 자신의 존재를 말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전쟁시에 필요한 한국군의 지휘를 한국의 대통령이 행사할 수 없다.
미군 8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 사령관이 쥐고 있는 것이다.
이게 어디 자주독립국이냐?

지금 지구상에 자기 나라 국군의 전시작전권을 남의 나라에 이양한 국가가 어디 있는가?
이게 한미동맹의 실체이냐?
듣기 좋으라고 말은 동맹이고 노예의 신세이지 않는가?
그리고 우리 나라가 자주국방을 위해서 미국의 무기를 사 준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미국의 전략적 목표에 봉사해 주기 위해 우리 국민의 혈세로 무기의 소유권을 한국으로 이전하는 것 뿐이다.
군병을 십년 살찌움은 전쟁의 단 한순간에 써먹기 위해서가 아니던가!
그런데 결정적 순간에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벌어서 사둔 무기와 키워둔 군대가 바로 한국 주둔 미군사령관의 예하에 배속되어 제국의 이익을 위해 결국 봉사한다고 생각하면?.......

이 비자주성의 극치인 한국군의 역사도 그렇다.
해방이후 미군정하에서 국방경비대로 출발한다.
이 국방경비대의 장교에 이상하게도 항일독립군들은 전혀 가담하지 않았다.
왜, 미국이 말 잘 듣는 숭미노예가 필요했지 이런 억센 사람들은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방공간이 되자 만주에서 활동한 항일독립군들은 대개가 북한에서 성립된 인민군에 가담해 버렸다.
미국은 군사영어반을 만들어 일제 군대나 경찰에 복무한 젊은이들을 장교로 키워 이 국방경비대를 운영했다.
이 군사영어반이 바로 한국군의 간성인 오늘날 육사의 전신이다.
참으로 부끄러운 이 나라 국군의 역사이다.

이 군사영어반에 정일권 장도영 이한림 박정희 김재규 김창룡 등 모두 일제의 군대나 경찰이 키웠던 개들인데 이들이 다시 한국군의 중추가 된 것이다.
미군에 의해 설립된 군사영어반은 6개월 단위로 1기수를 배출했다.
4년제 정식육사는 625전쟁 와중에 만들어진다.
군사영어반 11기이자 정식 육사 1기가 바로 전두환 노태우 정호용 김복동 손영길 등이다.
박정희는 정식 육사 1기를 무척 총애하여 자기를 따르는 친위장교들로 만들었고 이들에게 박정희 다음 세대의 군의 중심으로 키운 셈이다.

국군의 장교 중에서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는 장성으로 진급하려면 필히 거쳐야 하는 코스가 있다.
미육균보병학교이다.
이 유학코스를 거쳐야만 장군으로 진급되며 이 육군보병학교에 입교하는 젊은 장교들을 미국은 충실한 개로 키우기 위해 온갖 교육프로그램을 다 짤 것이다.
20세기 후반기의 지구촌은 이 미보병학교를 거쳐나간 각국의 장교들이 일으킨 쿠데타의 시대였다.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지의 여러 국가에서 민중이 투표로 선출한 민간정부를 뒤엎고 친미쿠데타를 감행한 인간말종들의 산출지가 바로 미보병학교라 보면 된다.

대표적인 쿠데타가 1973년에 아옌데 정부를 무너뜨린 칠레의 친미군부쿠데타였으며 1980년 한국의 신군부에 의한 친미쿠데타이다.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에콰도르 파나마 볼리비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등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참담한 역사는 새삼 거론하지 않겠다.
미국이 자유민주주의국가라는 말도 거짓이다.
그들은 세계각국의 자율적인 정부를 무너뜨리고 미국의 이익에 복무하는 군부쿠데타를 배후에서 수없이 조종하여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다.

이 군부쿠데타정권이 어떠한 반민주주의적 인권탄압 학살을 자행해도 눈감아주고 미국의 이익에는 반할 수 밖에 없는 국민에 의한 민간정부가 어렵게 들어서면 도리어 이를 전복시키기 위해 온갖 정치공작을 자행한다.
소위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이 왜 이렇게 군부쿠데타를 선호했는가?
타국의 민주주의 실현에는 주댕이질만 할 뿐 전혀 관심이 없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실현해주는 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가장 손쉬운 게 군부쿠데타였기 때문이다.
그 나라 국민들을 설득하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겠는가?
하지만 미보병학교에서 인맥을 쌓고 그 인간들의 됨됨이를 파악하고 있는 각국의 군장교들을 추동하여 정부를 전복하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고 더구나 정통성이 없는 이 정권들을 조종하여 미국의 이익을 최대한 실현시킬 수 있었으므로 금상첨화였다.

전 세계의 정치적 불행은 바로 이 미국보병학교에서 시작된다.
지금도 장성진급을 노리는 한국군의 많은 장교들이 영관급일 때 이 미국보병학교에 유학하게 된다.
이 것도 모두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다.
국민의 혈세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장교들이 국민들에 총칼을 들이대는 쿠데타를 일으킨 20세기역사는 아직도 일부 국가에서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민의 민주주의 의식이 고양되어 이 저주스런 악순환의 고리에서 완전하게 빠져 나왔는가?

이 시점에서 우리 국민정서는 확실히 민족자주로 돌아섰다.
우선 한국이 제대로 된 국가로 서려면 기득권세력이 어떤 지랄옆차기를 하든 미국에서 공부한 유학파들을 정부권력의 핵심에서 몰아내지 않고는 전혀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유럽에서 공부한 자들을 관료로 채워나가고 이제는 국군의 장교도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이태리 등지로 공부시키고 폭넓은 사고와 인맥을 구축하게 하여 세계적인 눈을 가진 군대로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제국의 간섭과 협박공갈이 여러 가지 형태로 이 나라를 휘둘러칠 것이다.
그러자면 이 간섭을 견디어낼 수 있는 자주적인 의식의 대통령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겠지!

어제 중국은 2조의 예산을 들여 고구려사를 중국의 변방사로 만들려는 작업을 시작하였다는 놀라운 보도를 하였다.
우리 민족의 영광인 고구려를 한반도에서 분리해버림으로써 동북아 최대의 강성대국으로 커나갈 우리 민족을 견제하려는 분명한 의도이다.
한국사에서 고구려사를 빼버리면 남는 것은 조상의 고토인 대륙을 잃어버리고 한반도에서 외세에 사대하며 살아간 부끄러운 천년 역사 밖에 남지 않는다.
하여튼 한반도를 둘러싼 외세는 간접적이로되 미국은 우리에게 직접적인 외세이다.
제국은 반세기전 이 땅을 일제대신 점령하며 우리들의 원조자로 둔갑하고 해방자의 가면을 썼으며 우리들의 안방까지 들어와 우리들 어머니와 누이들의 정조를 점령하고 마침내 아비의 영혼마저 점령했다.

그리고 우리는 제국에 의해 사육되고 길들여졌다.
후일 우리들의 입맛과 생활방식과 사고구조마저 미제가 아니면 안되도록 사육된 것이다.
요즈음은 이 것이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이데올로기화되었다.
정글의 법칙을 관철하는 미국식 자유경쟁체제만이 인간문명의 가장 효율적인 체제인양 선전되었다.
자연의 파괴와 인류의 슬기로운 지혜인 공동체적 정신을 파괴하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폐해는 전 세계적으로 확인되고 WTO체제에 대한 저항이나 멕시코의 사바티스타운동과 같이 제3세계권에서 세계화에 반대하는 거대한 조류를 발생시키고 있다.
우리 민족은 아무 생각없이 미국의 등에 안주하며 이 시대의 한복판으로 떠내려온 셈이다.

신동엽 시인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껍데기는 가라고 외쳤듯 반미자주화는 우리 마음속 껍데기를 버리는 데서부터 전방위에서 치루어지는 허물벗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반미가 누구를 거부함으로써 우리가 가진 것을 잃게 되는 마이너스게임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반미는 잘못된 경향성을 배제하고 그로써 얻게 되는 많은 가치를 획득하자는 플러스게임이다.
이 땅의 반미자주화는 한반도에서 인구에서나 경제력에서나 통일의 주도자로 나선 남한이 철저한 항미를 통해 민족주체를 담보해온 북한에 부끄럽지 않는 나라로 거듭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제국의 변방에 종속되어 중심부로 끊임없이 빨려 들어가는 국부의 유출구조에 저항하고 우리 민족 민중의 노동가치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하다.

우선적으로 이 땅의 평화는 반미자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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