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댓글
100
손기자! 차라리 당당한 편이 낫겠오!(0)
  ybd 2004.02.02 17:32 조회 26 찬성 5 반대 1
손기자는 어떻게하면 뉴스의 촛점이 되는지 잘 아는듯 합니다.
요즘 아주 손쉽게 개혁의 전도사로 뜨는 방법이 있지요.
조선일보에 씹히면 그것도 크게 씹히면 스타로 뜨게 됩니다.

언제 돌아 갈지도 모를 연로한 추기경이 한 말을 그것도 직접 확인해보지도 않고 대충 신문에 난 내용을 갖고 비판을 넘어 매도한 글을 게재해 놓고,
이제 와서 또 변명하는 글을 보자니 참으로 서글픕니다.

난 추기경을 옹호도 비난도 하기 싫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손기자의 글을 보면서 차라리 당당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뭐라구요? '추기경이 아니라 추기경이 한 말이 걸림돌이라고 했다구요? 정말 심한 말장난이군요. 만약 손기자가 공개석 상에서 "추기경은 참 문제가 있는 사람이야."라고 했다면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손기자가 추기경이 문제있다고 인식하는가보다라고 생각하지, 손기자의 한마디 말이 추기경이 문제있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조중동이 건드려 주기를 원하는 사람이나 단체들이 많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개혁적 인사로 무임승차할수 있기 때문이죠. 이 시대의 정말 비겁한 사람들입니다.

이 시대의 개혁적 인사가 되고 싶으면 개혁적 행위를 함으로써 인정을 받아야지, 반개혁적 신문에 한번 씹히는 것으로 무임승차하는 건 비겁한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편협하게, 정말 편협하게 원로 종교계 인사가 어디 기고한 것도 아니고 정치인이 방문했을 때 자기 생각을 한마디 한걸 가지고 '민족의 걸림돌' 운운 하는 정도의 편협한 사람이 이 시대의 개혁을 감히 말할 자격 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렇게 말한 추기경이 싫었다고 당당하게 말하십시요. 그렇다면 손기자의 정치적 지향점만은 이해될수 있을 겁니다.

  제목 이름 입력일시 찬성 반대 조회
118
선전포고 한거냐
02.02 17:45
4
4
43
117
추기경 신중했어야
02.02 17:45
5
1
12
116
...
02.02 17:43
1
2
11
115
휘파람
02.02 17:41
0
0
18
114
옛날로
02.02 17:41
2
1
9
113
KiKi
02.02 17:40
1
2
12
112
운희
02.02 17:39
3
1
11
111
쯔쯔쯔
02.02 17:38
1
1
19
110
잡종교들
02.02 17:38
0
0
7
109
호빵
02.02 17:38
3
3
18
108
지나가다
02.02 17:36
3
4
25
107
시민
02.02 17:36
9
5
37
106
김수환
02.02 17:35
5
5
32
105
개쌍일
02.02 17:35
1
1
5
104
한시민
02.02 17:34
5
0
25
103
탄핵 노무현...
02.02 17:33
9
2
28
102
참네
02.02 17:33
2
2
27
101
간신본색(허접)
02.02 17:32
13
3
35
100
ybd
02.02 17:32
5
1
26
99
02.02 17:30
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