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댓글
8
형식논리보다 본질논리로 보자면(0)
  독자 2004.01.12 15:35 조회 37 찬성 4 반대 4
싫은 소리로 들리겠지만 누구나 통하는 상식의 선에서 문제를 보자.

1. 감신대 교수가 한 20명 남짓이라는데...사실 20명 안에서 부부의 힘은 대단한 거다. 대학의 주체인 교수들의 의사결정과 그 비중이 엄청난 것을 생각해 보면, 부부교수문제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도 두 쌍의 부부가 20여명 남짓 교수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너무 무리다. 아내의 문제를 남편이 들고 나온 것을 보면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사안에서든지 서로 독자적이면서 공정한 판단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 성차별 문제로 몰고가는 것은 매우 기회주의적인 것이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부부가 좋은 여건을 가진, 같은 기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남들보다 훨씬 나은 여건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대신 더 열심히 일하면 되지 않습니까?" 차라리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그러면 사람들은 당사자들을 최소한 솔직한 사람들이라고 보았을 것이다.
3. 요즘 너무들 힘든 사회다. 다들 직장에서 쫒겨나고 먹고 살 일이 막막한 때다. 감신대 교수 월급이 그리 적지는 않을텐데 이런 때에 감신대에서 "오라고 오라고" 사정하더라도 "두 사람 월급 다 받기는 좀 송구스러우니 그저 강의나 나가지요..." 혹은 "남편이 살만큼 월급을 받아오니...저는 주로 자원봉사로 사회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왔더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4. 아뭏든 좋은 방향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람.

  제목 이름 입력일시 찬성 반대 조회
12
지나가다가
01.29 16:48
0
0
9
11
prophet
01.15 01:08
2
0
45
10
정체성
01.13 03:52
2
1
42
9
독립인격
01.12 21:29
0
1
45
8
독자
01.12 15:35
4
4
37
7
랄~
01.12 10:30
1
1
50
6
조심
01.11 22:31
1
5
53
5
편애의 심리작용
01.11 17:30
0
3
61
4
안목사
01.11 17:24
1
0
54
3
목수
01.11 16:10
4
1
76
2
0^0
01.11 15:43
3
7
71
1
또동이
01.11 03:12
4
4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