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누가 성을 마음대로 바꾼답니까?
현재의 호주제의 문제는 양성평등에서의 차별성과 성을 바꿀수없는 부분의 강제성,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차별적인 조항들을 바꾸자는것인데 무슨 이상한 말들로 도배를 하시는지?
뭐...박씨였다가 채씨였다가 홍씨였다가 이렇게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데 분명말씀드리지만 그럴 사람없습니다. 또한 그렇게까지 하려면 바꿀때마다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에게 법원이 성을 바꾸게 할라구요..
예를 들어 홍길동으로 30여년을 살았는데 어머니가 재혼을 해서 박길동으로 바꾼다구요? 웃기는 소리마쇼..그렇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호주제의 개정내용에 대해서 제대로 몰라는 하는소리요..30여년을 홍길동으로 살았으면 그는 홍길동으로 살면되오. 그러나 홍길동씨 판단이나 가족전체적인 판단에서 박길동으로 사는게 불가항력적이라 생각되면 바꾸어주시오 라고 법원에서 신청을 하는거요. 그럼 법원에서 그것이 합당한지 판단하는것이고...만약에 5번이던 6번이던 성을 바꾸어서 본인이 행복할수있는 상황이라면(거의 없지만)난 성을 바꾸어야 한다고 보오.
성씨때문에 행복을 빼앗기고 아픔을 겪는 가정이 많소. 내 주위에도 많고, 편법도 많이 동원하오. 성을 바꿔서 문화전통이 훼손될까 우려되는 사람들은 안바꾸고 살면되오. 그러나 바꿔서 행복해질 사람들에게 이러라 저러라 하지 마시오. 내가 보기엔 그럴 자격도 없는 분들인것 같으니까..
현재의 문제는 성씨의 강제성부분에서 나타나는것이요.
대부분 성씨는 아버지의 성을 물려쓸것이오. 그러나 피치못할 사람들은 성을 바꾸게 될것이오. 성바꾸는 것이 아니꼬운 사람들은 자신이 안바꾸면되오.
외국에도 결혼하면 남편성을 쓰는데 걔네들 전통이라 그러오. 그러나 그것이 법적으로 강제성을 가지고 있느게 아니오.
우리도 마찬가지라 생각하오. 선택할수있게 하는것이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을 책임지는것이오. 남이 감놔라 배놔라 할부분이 아닌것이오..
제사가 우리의 전통문화요. 그러나 내가 알기엔 각가정마다 제사의 형태가 다르오. 기독교식도 있고, 향교식도 있고, 약간 다르게 바꾸는 가정도 있고...그렇다고해서 다른 가정이 그 가정에게 뭐라고 하면 웃기는거잖소.
성을 바꾸는것도 똑같은 이치요. 행복해보겠다고 바꾸는것인데 왜 책임져줄사람도 아니면서 난리치는지 모르겠소.
좀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면 좋겠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