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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빠도 있다.(0)
  유림미워 2003.05.25 16:51 조회 80 찬성 3 반대 4
나두 글 한 개 퍼왔수.


글쓴이: 한겨레 신문 등록: 2001-08-01 22:05:52 읽은수: 102

폐단·고통 알리며 온라인 서명받고 여론조사, 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
과도 적극 연대
“전 1년 전에 결혼을 한 30대 가장입니다. 한 여자가 너무 좋고 또 그 여자
의 딸이 너무 사랑스러워 결혼을 했어요. 제 딸은 수정이라고 합니다. 넘 이
뻐요. 그런데 애가 성 때문에 조금씩 고민을 합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입
니다. 외가에 가면 이수정, 친가에 가면 정수정이 됩니다. 첨에는 이것이 이
렇게 큰일인줄 몰랐어요. 하지만 애가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전 딸
과 제 아내를 사랑합니다. 호주제란 잘못된 법 하나로 한 가정이 우울해지
고 있어요. 잘못된 법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이 법은 변하지
않는지, 참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처럼 재혼가정의 고통을 호
소하며 호주제 폐지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재혼 전문 서비스 사
이트 `해피엔딩 www.happyending.co.kr'을 개설한 결혼정보회사 에코러스는
`스페셜 이슈'란에 호주제의 폐단을 소개하는 한편 호주제 폐지를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네티즌을 대상으로 호주제 폐지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도 진행중이다. 흥
미로운 것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조사 초기에는 남녀 모두 `호주제 폐지
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약 90%로 별 차이가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성
보다 남성의 찬성률이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다.

지난 26일까지 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은 모두 571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416명으로 훨씬 참여율이 높았다. 하지만 폐지 찬성율은 남자가 85%로 여자
의 75%에 비해 높았다.

이런 결과에 대해 조사 담당자는 “재혼 사이트에 찾아오는 남성들은 대부
분 구체적으로 재혼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인 반면 여성들 중에는 미혼도
많아 호주제 문제를 그리 실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
다. 이 조사는 다음달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의 호주제폐지운동본부 등 관련 시민단체와 손잡고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 회사의 이상준 기획팀장은 “호주제의 고통,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이런 처지에 있는 사람이 16만명은 된다”며
“호주제가 어렵게 홀로서기를 하려는 이혼여성들과 재혼가정의 행복찾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재혼서비스 차원에서 폐지운동에 동참하
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뿐 아니라 등록된 회원들에게도 오프라인으로 취지를 알려
호주제 폐지 서명을 권유하는 등 앞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
획이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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