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으로 바람나서 가출한아내..
(평택=연합뉴스) 최찬흥기자= 지난 19일 오후 9시20분께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A모(37.화성경찰서 소속)경장 집에서 A경장이 두 자녀와 함께 동반자살한 것을 A경장의 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경장의 동생은 ''''''''오후 5시30분께 형이 전화를 걸어 상의할 일 있다고 해 집으로 갔는 데 문이 잠겨 경비실에서 열쇠를 받아 들어가보니 형은 화장실 수건걸이에 목을 맨 채 숨져있었고 두 조카는 거실에서 이불에 쌓인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당시 숨진 A경장의 아들(10)은 목에 끈이 묶인 채 였고 딸(5)은 손으로 목을 조른 듯 손자국이 있었다.
거실에는 ''''''''동생과 부모님께 죄송하다. 재산관계를 정리해달라''''''''는 유서가 발견됐고
컴퓨터에는 ''''''''아내가 2년전 채팅으로 다른 남자를 만나 불화가 있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A경장의 부인은 사건발생 하루전 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정불화를 이유로 A경장이 두 자녀를 교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