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은 나서야했다. 호주제 폐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많은 여자들이 시달려야했던남성들의 성폭행 근절을 위해서 고아 들을 위한 복지를 위해서 . 폭력의 근절을 위해서 . 금주를 위해서 . 외도를 하지말라는 캠페인이라도 벌여어야했다. 이혼하면 여자는 자식하고 동거인이 되는 것을 막아야했다. 이것들을 위해 유림은 무엇을 했는가. 어떤 노력을 했는가 부끄럽지 않나 이혼녀들은 나무라지말라 . 그들은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폭력에 무릎꿇고 남편의 외도에 무릎꿇고 아이를 위해서 무릎을 꿇었다 유림은 무엇을 위해 무릎을 꿇었나. 호주제를 위해서.....유림은 이미 짐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