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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학자 2003.05.25 04:11 조회 103 찬성 13 반대 1
우선 내입장은 (1)호주제는 분명 성차별적 요소가 많으니 언제든 폐지되어야 하지만 (2) 여기 나오신 하라버지들 생각처럼 호주제도가 우리 민족의 오랜 관습도 아니고 우리가 개 돼지가 아니게하는 그런 숭고한 제도도 아닐뿐더러 (사실 조선 중기까지만해도 그렇게 부계제도가 확립된것이 아니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3) 호주제도 자체보다는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위상이 여성의 취약한 지위와 가족문제의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호주제도야 유명무실하게 있거나 말거나 크게 상관없죠. 재혼가정에서 아이들 성이 다르면 또 어떤가요? 그런것이야 제도적으로 얼마든지 보완할수 있죠. (4) 호주제도가 가족제도를 지키는 근간이 된다는 것은 정말 착각이구요, 우리나라 이혼율이제 40%넘고 세계정상 수준입니다. 호주제도가 폐지되기 전에도 기존의 가족제도는 이미 많이 허물어졌어요.

남아선호로 인한 출생성비와 제도로서의 호주제도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또 2001년 출생성비가 105대 100이라고 한것은 통계 잘못 봤습니다. 105대 100이라면 정상 수준입니다 (원래 인종불문하고 남아가 여아보다 5-6% 많이 태어납니다). 통계청 웹사이트 가서 출생성비 따져보세요. 아마 108-109 정도 나올겁니다. 그나마 80-90년대보다 많이 많이 수그러 든겁니다. 내생각에는 이혼율의 증가가 오히려 출생성비 정상화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가정이 파탄나게 생겼는데 누가 아들걱정할 여유가 있겠습니까?

호주제도보다 더 큰 문제는 이혼한 여성의 생활고 문제입니다. 극렬페미니 수구꼴통이니 뭐니 남 헐뜯기 전에 진정 사회적 약자가 누구인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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