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의 반대가 진정 자녀들을 위한 것인지 이해는 안된다.
분명 개정은 필요하다.
하지만 선택은 아이들에게 주어야 한다.
이혼했으면 애들 성을 다 때고 새아버지 성을 따른다면 결국 애를 속이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사춘기때 그런것을 알면 정체성의 혼란이 더 클 가능성도 있다.
서양처럼 이혼해도 친부와의 교류를 자유스럽게 해주지 않고 숨기려는 사회분위기가 아니라 어떻게든 감추려고 하는게 우리의 분위기가 아닌가?
좀더 깊이 생각하고 이혼가정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생부모와 양부모문제 같은 다양한 보완책에 대한 연구를 좀 해서 내놓자.
그리고 왠만하면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분만을 내세우지 말고 정말 아이를 위하는 여러 대안을 내주기 바란다. 아무리봐도 너무 근시안적이다 당신들은...
호주제는 일단 개정하자. 그리고 차차폐지 하는 쪽으로 가자.
국민적인 대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폐지한다는 것은 역효과가 더 심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 2개 쓰는 놈들..정말 싫다.
여성의 성을 그대로 쓰는건 한국의 부계위주의 질서도 있지만 그 이전에 여성도 존중한다는 의미다.
나중에 결혼하면 애들은 어쩔꺼냐?
박김이박 민수..이럴거냐?
나중엔 남길박이김석채최 영희 이렇게 되면..참..기네..
페미친구들의 근시안은 여기서도 난 드러난다고 본다.
부탁한다. 다양한 대안을 좀 연구해라. 무조건 일본, 미국, 북유럽, 서유럽만 내세우지 말고....
호주제도 난 대안을 제대로 들어본 기억이 없다.
다시금 얘기하지만 호주제 문제는 진정 아이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그리고 다양한 대안들도 들어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