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 폐지를 반대한다는 유림의 삭발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하여 머리를 깍느니 목숨을 버리겠다고 많은 이들이 자결을 한지 어느덧 100년이 되었는대 이제 호주제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하지마라는 삭발을 단행하는 걸 보며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우주는 변한다. 변한다는건 절대 불변이다. 주역 앞에 나오는 내용이다. 세상은 변했고 사람도 변했습니다. 송나라때 주자성리학으로 현실에 무엇을 바꿀수 있겠습니다. 거기다 호주제를 지키라고 유교경전 어디에 써 있는지요?
그나마 몇몇유학자들의 노력으로 재평가 받기 시작한 유교가 다시 지탄의 대상이 될까 안타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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