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아니, 그같은 사람이 성스러운 '목회자'의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 그리고 그가 있는 교회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라는 것, 그리고 그 교회의 신도들이 그를 따른다는 사실 자체가 황당하다.
종교 본연의 모습 어쩌고 하는 헛소리는 제쳐두더라도,
눈앞의 죽음에 냉랭한 그들의 사대적 목소리가 환멸로 다가온다. 저주스럽게 느껴진다.
나는 기독교를 믿지 않지만, 수천년 세계사의 구비구비마다 위대한 족적을 남긴 종교의 진면목이 저것은 아닐 것이다.
문익환 목사님이 그립다.
두 팔을 벌려,
"청년들, 이제 통일은 됐어!"하시던,
그 너르디 너른 품이 그립다.
에이... 개만도 못한 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