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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탈을 쓴 늑대다(0)
  양의 해 2003.01.14 08:44 조회 1 찬성 4 반대 0
난 목사라는 직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외도 몇명있긴 하지만.... 특정한 몇몇 목사가 다른 사람들을 욕먹도록 만드는 것이지.
우리 언니의 시아버지는 목사이시다. 형부가 어느날 부터인가 도박을 하기 시작하더니 몇천만원의 빚을 지고 집에는 생활비도 주지 않았다. 언니는 둘이나 되는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일을 할수가 없어서 친정집에 맏기려고 했으나 엄마가 큰수술을 하신지 얼마 되시지 않으셔서 도저히 맏아 길러주실수 없었다. 그래서 언니는 몇달간만 목사님이신 시아버지댁에 맏길려고 했으나 얘기들을 데리고가니 "너희들이 좋아서 싸질러 놨으니 너희들이 알아서 고아원에 갔다주던 멀하던 마음데로 하라"고 하더군. 그자리에 내가 있었지만 울분을 참을수 없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실수 있냐고 대들었더니 시댁 생활비를 대준다면 길러줄수 있다고 말하더이다. 언니는 하는수 없이 얘들을 맏기고 일하러 갔다. 한달이 안되어서 애들을 데릴러 갔는데 어린것들이 거지 꼴을 하고 막내 딸은 머리카락을 다루기 귀찮다고 쌍둥짤라 놨더군.
울엄마와 언니가 도저히는 그대로 못나둔다고 애들을 데리고 왔다.
난 일부 목사가 싫다.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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