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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교회 vs. 건강한 교회(0)
  이은하 2003.01.14 00:32 조회 1 찬성 2 반대 0
우리나라의 교회는 흔히 어느종교에서나 볼수있는 토착화의 과정에서 토테미즘과 유교의 영향을 받아 파급, 성장 되었다.
오늘의 이사건은 두가지 요인이 적용된 happening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나는 유교적인 즉, 위에서 아래로의 권력의 흐름 양상과 또하나는 우리나라 교회에서는 한동안 발견하지 못햇던 교회의 정치화이다. 교회의 정치화는 주로 미국의 교회에서 볼 수 있었던 광경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태동이 종교의 자유, 아니 자유롭게 신교를 지켜나가려던 이들이 찾아 떠난 것이라는 아주 근본적인 이유에서 기독교
는 늘 국가적으로 옹호되어야 하는 것으로서 정치인들에게 요구되어지던 필수적 자질이었던 것이다.
미국에 있어서의 종교와 정치의 관계를 짚기에는 이 글의 목적과는 좀 멀기에 여기까지만 하자.
어쨌든, 내가 주목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나라 기독교의 (내가 위에서 말한)정치화라는 것은 좀 다르다.
우리나라의 것은 내가 보기에 매우 간단하다.그것은 기독교계내의 우익 인사들이 (유교에서 지지하는,그래서 우리나라 기독교에서도 자주 옹호하고 싶어하는) 위에서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입장을 공고히하려는 것이다. 여기에 물론 자신들(목회지도자)을 신처럼 받들어 주는 신도들이 동원되기 일쑤다. 정치계가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고 교회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매우 편리한 방식이다. 왜냐하면, 목사를 신처럼 떠받드는 문화를 가진, 이상한 기독교를 가진, 우리네 문화에서 신자를 동원하는 것이 모 그리 어렵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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