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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조용기 목사에게, 기독교인에게, 비기독교인에게...(0)
  후~ 2003.01.13 23:39 조회 2 찬성 14 반대 0
토요일 저녁 이 기사를 읽고 일요일 예배시간까지
그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친한 선배는 우리교회가 그런 집회에 참석했더라면
교회 바로 옮겼을거라고 했다...(당연히 참석안했죠)
하지만 그날 오전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그 흥분을 어느정도 감출수가 있었다...
설교요지는 교회가 세상에 대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였다... 개신교도라면 어느 정도 알고 있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구절로 설교를
하셨다... 즉 교회가 세상과 떨어져서 기도원 같은데서
지 잘났다고 안주하고 기도만 하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세상의 일에 관심을 같고
세상의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도록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인의
의무라고 하였다... 하지만 세상의 아름답게 바꾸는
것이 기독교인의 의무이지만 세상을 지배해서는
안된다는 말씀도 하셨다... 예전 중세의 타락한
신정일치의 교회나 수도원처럼 세상을 섬기려하지않고
지배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고 하셨고,
특히 바른 신앙관을 가지지 않고 세상과 결탁하려
한다면 바리새인이나 서기관과 같은 세속적
엘리트주의에 빠지기 쉽다고 하셨다...
내 생각엔 그 세속적 엘리트주의자가 바로 조용기
목사와 같은 사람이 아닐런지 한다...
기독교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 과정에는 분명히 타락된 신앙관과 인간으로서의
욕심이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상과 동떨어져서도 안된다...
세상을 지배해서는 안되지만 세상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도록 정의롭도록 바꾸어야 할 것이다...
바로 세상의 꼭 필요한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어둔은 곳을 비춰고, 싱거운 세상을
맛나는 세상으로 바꿔는데 헌신해야 할 것이다...
난 이번 사건을 보면서 조용기 목사의 교회관과
신앙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개 평신도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기독교 교단 중
보수적이라는 우리교단도 그렇게 가르치지는 않는다...
진정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
했으며, 그래서 이번 대선 때 아니 저번 6.13지방선거
때부터 그 이전 선거때도 공명선거운동을 주도했고,
부재자투표운동을 주도했다.. 그리고 현재 종로에
있는 우리교회는 종로 3가 지하철역과 주변 종묘등의
공원의 노숙자,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섬기고 있다...
또한 교회임원모임을 촛불시위로 대신하는 등
맹목적인 반미라면 몰라도 , 평등한 나라간의 관계
인권문제의 측면에서 그리고 평화적인 측면에서는
촛불시위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엿고 또 그렇게
촛불시위에 참석하였다..
조용기 목사를 비롯한 이번 시청시위 참석자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고...
그리고 일반 비기독교인에게 말하고 싶다...
모든 기독교인이 그렇지는 않다고...
보수적이라고 하는 우리교단도 그렇지 않다고...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진정 민족과 세계의 평화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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