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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2003.01.13 21:14 조회 1 찬성 8 반대 0
우리 나라는 모든 국민이 한 목소리를 내야 되다고 생각하나 보다. 다양한 소리를 내는게 민주주의다. 그리고 다양한 소리를 담는게 민주언론이다. 감상주의적인 신문기사를 써서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노무현 당선자가 눈물을 흘리는 광고를 찍어서 표를 구걸했던 비슷한 전술인가? 한국사람들이 다분히 감정에 약한 민족임을 누가 모르겠는가?

촛불시위의 국민적 단합도 국민의 목소리라면, 미국철수 반대로 국민의 목소리이다. 전쟁을 경험한 세대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전쟁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이 마치 매국적 행위인냥 치부하면 안된다. 그 목소리들이 모여서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광화문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 반대의 사람들도 상요할 수 있는 것이다.

여론은 획일적인 것이 아닌 다양한 것이다. 그것에 흑백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애국에 대해서 말하는 지금의 세대들이 전쟁을 경험해 보았는가? 총탄이 옆꾸리를 관통하여 평생을 아픔속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국민의 목소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을 수구로 아님 보수로 부르든 간에 그들은 전후세대가 민족이라 목이 터지라 부르는 북한인민들의 총탄을 온몸으로 막은 사람들이다. 조용기 목사가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면 그것이 나쁜일인가? 홍근수 목사(범대위)가 절반의 진보세력의 목소리를 말한다면 조용기 목사는 보수 세력의 목소리를 듣고 기도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이 사회가 진보와 보수가 현저히 나뉘어지는 현상을 대선에서 지켜 보았다. 그것은 조 용기 목사가 기도회를 했기 때문에 국론의 분열이 온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기 전에 우리 나라의 모든 국민들이 진보세력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오마이 신문은 감성적 기사로 국민을 이념적 싸움으로 몰고 가지 말아라. 우리나라가 아직 이념의 그늘안에 있지만, 춧불시위를 하는 국민의 정서도 있다면, 정서적으로 미국 혈맹을 주장하는 대다수의 국민도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들은 모두 우리 국민이요. 민주언론이라면 당연히 담아 내야할 경중을 따질 수 없는 국민의 목소리이다.

애국을 말하는 사람들은 정녕 애국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용기도 있을 줄 믿는다. 그러나 이 게시판에 전혀 지성의 목소리라고는 들어 볼수 없는 답글에서 소위 우리 나라의 정치혁명을 이루었다는 진보세대세력의 한계를 여실히 느낀다.

그리고 의견이 아닌 씨발놈이라 욕만 일삼는 사람들은 기독교와 목사 기독교인를 욕할 수는 있어도 그 입이나 적어도 손가락이 깨끗함을 유지하긴 여간히 힘들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외치는 진보가 과연 지성적이고 이성적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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