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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번님에 대해서(0)
  4시 신데렐라 2003.01.13 20:01 조회 1 찬성 3 반대 0
옳거니... 이거 나랑 생각이 비슷하구나 하구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입장과 차이를 무시하고 단지 군중집회형식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극단적 비유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둘다 나쁜넘들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진단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저느 그동안 이런 좌우의 논쟁이 건전하게 이루어질 수 없었다는 데 그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조, 중, 동으로 불리는 수구 기득권 언론은 북한과 관련해서는 반공 및 공포심을 유발시키면서 주적관념을 국민들에게 주입시켜왔습니다. 또한 미국과 관련해서는(특히, 미 국방부의 입장과 관련해서) 모든 것을 미국의 힘에 의지하려느 경향이 강했었죠. 미국과 군사적 견해가 갈리는 일이 있으면, 우리나라가 마치 큰 일이나 일어날 것처럼 고래고래 소리쳐댔던 것이 기존 수구 언론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이제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정보의 독점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무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되면서 또 다른 시각의 견해들 및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이 봇물처럼 국민들 속에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중 하나가 이번 대선에서 인터넷선거전략을 폈던 노무현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죠.(물론 그 승리 요인은 이외에도 많이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요)
이제서야 겨우 '새들은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자연스런 이치가 국민들에게 쬐끔씩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무조건 미국이 최고다, 군사적 해결 등이 남북통일의 지름길이다라는 기존의 수구기득권층의 논리에 맞서, 합리적인 대미관, 평화적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균형이 점점 잡혀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 때에 둘 다 나쁜 넘이라고 싸잡아 매도하기 이전에, 양측의 논의들을 보다 더 심도있게 살펴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신중함 및 합리적인 의견수렴의 과정이 그대에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례로 님과같은 양비론이 바로 조, 중, 동. 특히 조선일보의 전형적인 사설쓰기 방식이었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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