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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언론사 세무조사 때의 상황을 기억하시는지...(0)
  국민1 2002.12.15 23:20 조회 0 찬성 61 반대 0
당시 조중동과 한나라당 서로 주고 받는 식으로 여론을 몰고갔던 거 기억하시죠?

신문에서 작게 하나 제기하면 한나라당에서 "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러이러 했다더라..."발표하고 다음날 신문은 큰 활자로 "한나라당은 이러이러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 또 한나라당은 "신문보도에 의하면~~~"....

한가지 문제제기로 탁구공 서로 넘겨받듯이 하며 완전히 국민여론을 가지고 장난을 쳤죠.
지들 살려구.

이거도 그래요.

검찰에는 공식수사 말구 내사라는 게 있잖아요?

나라종금 사안도 내사자료(첩보수준임...즉, 사실성 여부가 아직 확인 안된 수준)를 가지고 내사하다가 혐의없다고 인정되어 중단한 그 자료를 한나라당에 줄 서 있는 정치검사에 의해 조선일보에 건네진거지요.
(건네진 시점이 2000년 당시인지 최근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조선일보에 건넨 정치검사로서는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범했습니다. 조선일보에서 기사화했지요.(명예훼손죄 되겠습니다). 참고로 다른 언론사는 기사꺼리가 될만큼의 신빙성 없다는 판단하에 기사화 안했지요.

기자들이 수집한 모든 사실(정보이든, 첩보이든)이 기사화되지 않지요. 정보수준인 경우에는 특정언론사 단독으로 보도하면 소위 "특종"이 되는 거지만 이번 사안과 같이 당시 '나라종금 로비건'은 검찰도, 언론사도 그 사건화될 사안이 아니라 판단하고 넘어간 문제였다..이겁니다.
조선일보의 이번 보도는 '특종'은 커녕 언론으로서의 기본을 해친 비열한 행위일 뿐입니다.

더 웃긴 것은 첨에 말했던 것처럼 조선일보의 '미친보도'를 공 넘겨받듯이 받아서 또다시 여론몰이에 나서는 한나라당의 행태입니다.

낼부턴 또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이회창의 기자회견을 인용하며 확대재생산에 들어가겠지요.


제 결론은 이겁니다.

이미 승패의 균형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건 소문인데..(정치권에 있는 아는 사람으로부터 들은겁니다)
조선일보 방사장이 회의하면서 5년만 더 참자...그래도 암것도 못해보고 주저앉기엔 쪽팔리니까-네가티브 공세가 역풍을 맞다보니 옛날 대선만큼 조선일보가 힘을 못썼던 점- 최선을 다해보자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는군요.

그 직후에 나온 게 "북한, 핵개발 재가동"이라는 제목을 비정상적으로 크게 1면 헤드라인으로 뽑았던 거구, 또하나가 이번의 나라종금 건이라 이겁니다.

한나라당의 치졸함을 욕하는 국민들의 표는 어차피 포기하는 거고, 긴가민가하는 사람들을 협박해서(불안을 자극하는거...이거 협박이죠) 단기간의 효과를 노리는 거라 봅니다.

잘되면 좋구 안되면 말구의 심정이지요.

다양성을 보장하는 민주주의라지만, 이놈들은 말려죽여야 할 세력들입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보장되는 민주주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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