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 막가는 한나라당 광고- 초상권 침해
필명 이희선(subhuti) 날짜 2002-12-15 오후 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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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의 얼굴을 사용한 한나라당의 CF는 한마디로 온갖 수단과 불법을 동원하여 하늘이 두쪽 나도 집권을 해야한다는 저질 아니 악질 정치 모리배의 행태가 아닐 수 없다. 판사 출신인 이후보가 초상권 침해라는 불법과 민사상 얼마의 손해배상을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일을 저지르는 것을 보니 얼마나 초조해하고 있는지를 또 한번 알 수 있겠다. 보도를 제외하고 특히 선전 광고에 허락 없이 남의 얼굴을 사용할 수 없는데도 하물며 대통령 선거 라이벌의 얼굴을 함부로 그것도 네거티브 캠패인에 쓴다는 것은 세계 정치사에 없는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 국회의원 선거도 아니고 대통령 선거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심하다. 이회창 씨는 다진 바둑판을 행정 수도 이전에 대한 네거티브 선동이란 꽁수로 뒤집어 볼까 하는데 어림없는 일이다. 조갑제의 한 마디에 그동안 아무말도 못하던 행정 수도 이전 문제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에 연민을 느낀다. 시대는 이제 참여민주주의의 대세로 바뀌고 있다. 제왕적 권력을 추구하는 이회창이나 우리 사회를 지역구도와 보혁구도로 갈라 영구적 정치 영행력을 행사하려는 조선일보의 마지막 발악을 우리 국민들은 마침내 외면하고 새로운 정치혁명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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