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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했나?를 묻기전에 조국이 과연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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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욱
2002.10.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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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추 선수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없음을 나는 말하고 싶다. 그가 일본으로 건너간 사실만이 중요하게
생각될뿐 왜?라는 의문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이라면 구태여 추선수와 그를 안타깝게 지켜봐야 하는 유도관계자 혹은 팬은 입 아프게
왜?라는 의문사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게 현명하리라.
그것은 인간에 대한 진지한 성찰없이 조국,민족이라는
거시적인 것에 전부를 빼앗긴 파쇼의 소도구로 이용됨에
뻔한 어리석은 무리들임이 틀림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글제목에 반한 내용의 연설을 희대의 바람둥이이자
미 대통령인 케네디가 연설하였고 인간보다는 국가우선주의자들이 늘 울겨 먹는 글이다.
나가 있음으로 해서 조국도 민족도 있는 것이지
국가가 있음으로 내가 있고 민족이 있음으로 자신이 있다는 유치찬란한 말의 거창함에 놀아나면서 자신이 애국자임으로 여기지 말라 그같은 비맹목적 애국이라면
차라리 나같은 비애국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훨씬
나으리라 적어도 나는 국가라는 말로 인간의 권리를 짖발는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을테니.
그리고 추선수를 일본으로 가게 만든것은 다름 아닌
우리조국이고 우리들임을 잊지 말아달라.
모른다고 화를 내는 분이시여 그 설명을 나에게 부탁
말아 달라 그같은 어리석음을 뻔뻔스럽게 자랑하는 이를 이해시킬 영특함이 없으니 그냥 늘 어리석게 사는게
모두를 위해서 현명할 것이 분명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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