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조국을 메치지 않았다." ?? 애국심이 자칫하면 편협한 국수주의로 흐를 위험성을 우리는 항상 경계해야 할 것 같다.
조선이 독자에게 싸구려 애국심을 자극 하는것은 그 반대급부로 조선일보 스스로를 슬쩍 애국언론으로 격상 시키려 하는 비열함의 발로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부끄러운 과거 친일행각에 대한 자격지심 일 수도 있고... 마치 남로당 간부였던 박정히가 공산당이라면 팔팔 뛰던 것 처럼...
시대가 이쯤되면 재일교포와 재미교포에 대한 우리나라 언론과 국민들의 굴절된 시각도 한번쯤 집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
재미교포가 미국국적 취득하면 미국시민권 취득이요 비난의 대상도 아니지만 재일교포가 일본국적 취득하면 귀화요 매국노쯤으로 치부하는 우리의 인식도 이제는 바꿀때가 되지않았나 싶다.
실 예를 들자면 장훈선수이다. 끝까지 한국국적을 고수하는 그를 칭송함은 마땅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일본국적을 취득했다고 해서 객관적으로 장훈보다 더 훌륭한 선수이었던 이 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것 또한 온당치 않은것 같다.
아무리 한일간에 나쁜 과거가 있었다 할 지라도 재일교포에게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인가. 재일교포들이 어려웠던 시절에 아무것도 한 적이 없는 우리가 그들을 비난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최소한 미국교포 만큼의 형평성은 보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