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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종 가는 모 통신의 게시판에선...(0)
  니베아 2001.07.07 03:27 조회 0 찬성 0 반대 0
어제 온종일 그녀에 대한 비아냥,독설,욕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녀가 말한 문제의 그 표현..
x 이란 단어를 넣어 온갖, 성희롱적인 발언으로
도배하다시피 하는걸 보았습니다.
심지언 그녀의 근본이 천하니..창녀운운하며..
그녀의 남편까지 언급하며 비방하는 모습이
서글프더군요.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발언..부적절한 발언..
으로 그녀는 그간의 모든 이미지와 정치적 소신을
그 발언하나로 모두 도매금으로 매도하는게..
속상했습니다.
같은 여자라고 팔이 안으로 굽어서라고 해도
전 할 말이 없습니다.

전혀 아니라곤 말하지 않으렵니다.

그녀의 발언 자체는 잘 못된 것 이지만
마치 마녀사냥하는 식으로,그녀의 발언에 버금가는
욕설로 비난하는게 맘 아팠습니다.

극단이 판치고,극언이 먹혀들어가고,
그 극언으로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고..
대립과 대결만이 마치 생존의 수단인양..
치닫는 우리 정치..

그리고 이를 성토만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슬프도록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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