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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12월 22일 보도한 신문웅 기자의 <선거 끝나니 정치권, 태안에 관심 '뚝!'> 기사 내용 중 독자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에 대해 바로잡습니다. 해당 기사는 태안 현지에서 취재해 보도한 것으로, 기름 유출 15일째인 21일 만리포해수욕장 복구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반면 정치권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신문웅 기자는 각 정당의 현장본부가 차려져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선거 직후인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취재를 벌였고, 21일 상황을 기준으로 22일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보도 후 각 정당 관계자들이 기사에서 지적한 날에도 만리포 해수욕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현장 봉사활동을 지속했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확인 결과, 기사에서 각 정당들이 군청 재난상황실에 자원봉사 등록을 하지 않은 점과 현장본부의 문을 닫은 점만을 들어 전혀 자원봉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오류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도 당일 정당 측 입장을 반론형태로 보완했으며, 정당들이 자원봉사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듯한 오해를 줄 수 있는 기사의 일부 표현도 27일자로 수정했습니다. 그럼에도 기사의 큰 틀을 수정하지 않은 것은 선거 직후 정치권의 자원봉사 활동 수와 정도가 눈에 띠게 급감한 점, <만리포 해수욕장>의 각 정당의 현장본부가 20일부터 처음으로 문을 닫았다는 객관적 사실에 기인합니다. 한나라당의 경우 20일과 21일 구례포 현장에서 50여명이 방제활동을 해왔다고 뒤늦게 해명해 왔습니다만 이는 선거일 당일까지 매일 수백여 명이 봉사활동을 펼친 것과 크게 대별됩니다. 국민중심당의 경우는 기사 내용과 같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측의 경우 200여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와 반론을 게재했습니다만 선거일 이후 자원봉사자수가 감소한 것 또한 사실이어서 이를 근거로 다른 정당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식의 기사 수정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현장본부의 경우, 주민들은 지금도 문 닫힌 정당 현장본부에 쌓여 있는 방제장비를 들여다보면서 '다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더라도 한명 정도는 남아 방제장비를 다른 사람에게 대여해 주든지, 아니면 현장본부를 실제 일을 하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사로 인해 정성을 다해 복구활동에 참여했던 정당소속 자원봉사자들을 낙담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 독자여러분께도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 해당 기사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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