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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15일 지난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래 미군 250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전투 중 사망자는 1972명이며, 528명은 비 전투 중 각종 사고로 사망했다. 또 전투중 부상자는 18490명으로 이 가운데 8501명은 다시 임무에 복귀하지 못했다.

미 백악관 쪽은 "미군 전사자 숫자가 2500명에 이른 것은 슬픈 기록"이라며 "조지 부시 대통령은 그들이 헛되게 죽은 것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 상원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 작전에 필요한 658억달러(62조8390억원)의 국방 예산을 승인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뒤 미국은 모두 4380억달러(418조2900억원)를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사용했거나 배정했다.

지난 주 이라크 저항 세력의 지도자 아부 무사부 알 자르카위를 폭격으로 죽게 만들고 이라크를 깜짝 방문했지만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15일 월스트리저널/NBC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37%로 지난 4월에 비해 1% 포인트 올랐을 뿐이다. 이라크 전쟁이 성공적이라는 미 행정부의 주장에 대한 평가에 있어 53%는 '믿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38%는 '믿는다'고 답했다. 또 53%는 2003년 이라크 침공이 틀렸다고 대답했으며, 43%는 옳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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