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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남소연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법무부가 일반 국민들로부터 검사 인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법무부가 검사 인사와 관련, 검찰 내부 의견을 수렴한 적은 있지만 일반 국민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의견을 구한 것은 처음이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사진)은 13일 대국민 서신을 통해 "검사 인사에 있어서 보완되어야 할 인사원칙, 검사 평가시스템, 인사시기, 장기적 인사정책, 인력 운용 방안, 구체적인 인사추천 등 검사 인사와 관련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천 장관은 "검찰이 엄정하고 투명하게 법을 집행하고 국민의 봉사자로 거듭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 검사의 인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검사 인사제도에 관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장관은 국민들이 검사 인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의견을 검사인사 실무부서인 법무부 검찰 제1과에 전달하거나, 장관인 제게 직접 편지나 E-Mail을 주시는 등 어떠한 방법이라도 좋다"며 "아무리 사소한 제안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검찰1과 연락처는 (02)503-7048이고, 천 장관에 대한 이메일은 법무부 사이트(www.moj.go.kr)에 들어가 '국민참여'와 '장관과의 대화' 메뉴를 차례로 클릭하고, 글을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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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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