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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병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단병호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 장재완
지난 6일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경재) 대전지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국타이어의 부당노동행위와 정치탄압이 명백히 들어났다며, 이의 근절을 위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단 의원은 민주노동당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노동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결과 노동조합선거에서 115여명의 응답자 중 64.3%가 대의원후보 출마 의사가 있는 경우 사측 관리자에게 미리 이야기해야한다고 답변했으며 55.7%가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90.4%가 회사가 지명하지 않은 후보가 출마 할 경우 회사로부터 압력을 받았으며 회사 지명 받지 않은 조합원이 후보로 출마했다가 중도 포기한 사례도 78.3%에 이르는 등 부당노동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타이어 노동자 송의용 등이 제출한 취업규칙 변경요구에 대해 대전지방노동청에서 2차례의 취업규칙 변경명령에 대해 한국타이어측이 불이행 했는데도 재 변경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단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부당노동행위와 회사 측 간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했다"며 "대전지방노동청은 부당노동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하거나 특별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김동회 대전노동청장은 "한국타이어 취업규칙 변경에 대해 개선노력을 했고 현재 변화된 내용을 제출해 놓은 상태"라며 "특별근로감독은 설문조사결과를 제출해 주면 검토하여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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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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