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달력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책상엔 달력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식상한 달력도 있지만, 나 혼자 알고 있긴 너무 아까운 참신한 달력들도 있을 것입니다.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은 회사 달력도 있겠지요.

그동안 달력도 많이 변했습니다. 매일 한 장씩 뜯던 달력이 있었습니다. 이후 매달 뜯는 달력으로 바뀌었지요. 다시 책상 위에 놓고 편리하게 넘기는 책상 달력이 나왔고, 이젠 휴대폰으로 날짜를 확인합니다.

디지털이 지배하는 시대지만, 여전히 달력이 주는 소중함이 있습니다. 달력에 깨알같이 채워넣는 약속, 한 장씩 찢어내며 한 달을 정리하는 마음, 그리고 한 해를 보내고 난 뒤 하게 되는 달력과의 이별은 디지털 달력에선 느낄 수 없습니다.

내가 직접 만든 개성 넘치는 달력 이야기도 좋습니다. 결혼식날 느낀 황홀함, 첫 아이가 태어나던 날 기쁨, 온 가족이 모여 부모님 환갑 잔치를 열 때 정겨움, 옛 친구들이 모여 만든 동창 운동회 사진 등을 갖고 만든 달력이라면 적극 환영입니다.

혼자만 담아두지 마시고, 오마이뉴스 독자들을 위해서 달력들을 소개해 주세요.

달력 사진과 함께, 내가 이 달력을 올리는 이유, 달력을 보고 느낀 소감 등을 적어주세요. 달력에 대한 주위 반응을 함께 써주셔도 좋습니다. 달력 12장으로 만든 슬라이드 사진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그럼 시민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기사 공모 예시>

- 우리 회사 달력을 소개합니다
- 내가 갖고 있는 10년 전 달력, 한 번 보시겠어요
- 애인이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선물했어요
- 우리 동네 야쿠르트 아줌마가 이색 달력을 만들었어요
- 폐지로 만든 친환경 달력을 소개합니다
- 전래동화가 그려진 달력, 달력 보고 동화도 보고...
- 유명화가 달력, 작품이야? 달력이야?
- 음주단속 강조한 달력이 있네요

<기사 모집 기간 및 방법>

기사 분량 :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응모 기간 : 2008년 12월 12일(수)-12월 31일(월)
우수작 발표 : 1월 7일(월) 오마이뉴스 광장 공지
응모 방법 : 기사 하단 '덧붙이는 글' 란에 <2008년 달력> 응모글'이라고 써 주세요. 단 다른 매체에 중복송고 한 기사는 심사대상에서 뺍니다.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오마이뉴스에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