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유난히 봄비가 잦은 요즘. 연둣빛 나무 잎새는 벌써 초록색으로 무성해졌다. 작약꽃 가득 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함안으로 향했다.

경남 함안군 칠서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강나루 생태공원에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청보리 작약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공원에는 420,000㎡ 규모의 면적에 청보리가, 33,000㎡의 면적에 작약꽃이 식재되어 있다.
 
청보리
 청보리
ⓒ 김숙귀

관련사진보기

 
오월의 싱그러움이 가득 내려앉은 청보리밭
 오월의 싱그러움이 가득 내려앉은 청보리밭
ⓒ 김숙귀

관련사진보기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니 드넓은 작약꽃과 청보리밭이 보였다. 작약은 작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6월에 꽃을 피우며 꽃이 크고 풍성하여 함박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모란과 생김새가 비슷하여 혼동하기도 하는데 모란은 주로 붉은색 꽃이 많고 나무지만 작약은 꽃 색깔이 다양하고 풀이다.
 
작약꽃은 거의 만개해 있었다.
 작약꽃은 거의 만개해 있었다.
ⓒ 김숙귀

관련사진보기

 
강나루 생태공원에 핀 작약꽃
 강나루 생태공원에 핀 작약꽃
ⓒ 김숙귀

관련사진보기

 
중간중간 길을 만들어 놓은 작약꽃밭을 거닐었다. 화려하고 풍성한 작약꽃이 그저 아름답다. 향기를 잔뜩 머금고 곧 탐스러운 꽃을 피울 듯이 맺혀 있는 꽃봉오리가 사랑스럽다. 꽃이 주는 무한한 기쁨은 늘 행복이다.
활짝 핀 작약꽃이 화려하고 풍성하다.
 활짝 핀 작약꽃이 화려하고 풍성하다.
ⓒ 김숙귀

관련사진보기

 
'부끄러움'과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은 작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부끄러움'과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꽃은 작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 김숙귀

관련사진보기


청보리밭으로 건너오니 오월의 싱그러움이 온몸으로 다가온다. 작약꽃은 거의 만개해 있어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아름다운 작약꽃을 한껏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축제를 알리는 깃발과 작약꽃밭이  멀리 보인다.
 축제를 알리는 깃발과 작약꽃밭이 멀리 보인다.
ⓒ 김숙귀

관련사진보기

 
 

태그:#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작약축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