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의 하청업체인 '삼구아이앤씨'에서 고용승계되지 않았던 노동자들을 위한 연대집회가 열린다.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 진주 무림페이퍼 하청업체 해고노동자 복직투쟁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무림페이퍼 정문 앞에서 연대집회를 열기로 했다.
무림페이퍼는 2021년 12월 용역업체를 바꾸었다. 새 용역업체는 기존 업체에서 일했던 노동자 150여명을 고용승계 했지만 5명에 대해 신규채용 부적격 사유로 재고용하지 않았다.
고용승계되지 않았던 5명 가운데 3명은 노사협의회에서 작업환경 개선 등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해왔던 근로자위원들이었다.
고용승계되지 않았던 해고노동자들은 무림페이퍼 하청업체에서 7~15년간 일해 왔다.
복직투쟁위는 "3명의 해고노동자들은 해고 철회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두 달 넘게 날마다 집회를 하고 있다"며 "진주의 향토기업인 무림페이퍼가 노동자들을 내버려서는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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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정당, 진주 무림페이퍼 하청업체 해고노동자 복직투쟁위원회’의 연대집회. |
ⓒ 강동익 | 관련사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