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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 사드배치 반대! 사드 김천 절대불가 사드 청와대로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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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성주에서 "사드 배치 '제3의 후보지'도 검토하겠다"는 말을 하고 돌아간 후 롯데스카이힐성주CC와 가까이에 있는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대가 성주군의 거리 풍경과 비슷해졌습니다.
지난 24일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그리고 성주CC가 있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까지 돌아봤습니다. 거리 곳곳에 '사드 배치'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어쩌다가 '사드 불똥'이 여기까지 떨어져 느닷없이 큰 걱정거리가 되었네요. 김천시 주민들의 애끓는 목소리들이 넘쳐납니다.
김천시 남면(김천혁신도시 일대, 성주CC까지 20km도 채 되지 않음)과 이어지는 농소면 입석리, 봉곡리, 월곡리, 연명리, 노곡리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사드 배치 반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사드 김천 절대 불가 사드 청와대로 가라> 농소면 월곡4리 주민 일동
<행정절차 무시한 사드배치 결사반대> 김천시 남면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배치 결사반대> 농소면 입석리 포도무궁화작목반 일동
<김천 시민 똘똘 뭉쳐 사드배치 막아내자!> 농소면 이장협의회
<사드로 멍드는 국민건강> 농소면 연명리 청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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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사드배치 반대 <김천 시민 똘똘 뭉쳐 사드배치 막아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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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청정지역 김천에 사드가 웬 말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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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산포대로 사드 배치 결정이 난 뒤, 성주 참외까지 덩달아 '사드 참외'란 불명예를 안게 된 이야기를 들었지요. 이곳 김천 남면과 농소면은 자두와 포도를 주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김천 자두와 김천 포도가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게 될까요?
최근 들어 사드 배치 제3후보지를 요청한 성주군수(김항곤)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 절대 반대'를 외쳤던 군수가 이제는 제3의 지역에는 된다고 했기 때문이지요. 군수가 지역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속으로는 응원했는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사드는 필요하지만 김천시민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아니하고 무작정 사드배치는 불가능하다> 경북 한뇌협 인권협회
<어디에도 사드배치 최적지는 없다> 봉소초등17회 일동
<민주주의 파괴! 한반도 평화 파괴! 나라경제 파괴!> 음악동호회 소리마실
<평화는 정의의 열매다!> 원불교
<사드 말고 평화!>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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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사드는 필요하지만 김천시민에 의견을 들어보지도 아니하고 무작정 사드배치는 불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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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사드 결사반대 말로만 성주 김천엔 직격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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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어디에도 사드배치 최적지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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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민주주의 파괴! 한반도 평화 파괴! 나라경제 파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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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후보지로 거론되는 롯데스카이힐 성주CC가 있는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는 원불교의 성지랍니다. 바로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가 태어난 곳이지요. 그의 생가는 물론이고 원불교 대각전과 원불당이 있는 곳이랍니다.
평화의 성지로 여기는 곳에 사드가 배치된다고 하니, 주민들의 마음이 편할 리가 없지요. 그런데 이렇게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어 사드 배치를 막으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참 이상한 것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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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스카이힐 성주CC 앞 소성리 마을 원불교에서 내 건 현수막 <평화는 정의의 열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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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후보지로 알려진 롯데 스카이힐 성주CC는 그 어떤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문 들머리까지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가득했는데, 롯데 측에서 내건 현수막은 단 한 장도 못 봤습니다. 롯데CC에서는 우리 차가 올라가니 정문을 지키던 직원 하나가 봉을 들고 얼른 나옵니다. 예약한 손님만 들여보낸다고 하더니 정말이더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성주군에 갔을 때도 그렇고, 김천시 남면부터 농소면, 그리고 성주CC코 앞에 있는 초전면 소성리까지 돌아보면서 무척이나 답답한 마음만 듭니다. 도대체 어떤 해결책이 나올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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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스카이힐 성주CC 정문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그 어떠한 목소리도 못내고 있는 '롯데' 성주CC정문 앞을 지키던 직원은 우리 차가 다가가니, 봉을 들고 돌아가라는 시늉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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