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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사칭 논란 광화문 광장 뒤쪽 세월호 참사 천막이 있는 곳에서 기자 사칭논란이 일었다.
▲ 기자 사칭 논란 광화문 광장 뒤쪽 세월호 참사 천막이 있는 곳에서 기자 사칭논란이 일었다.
ⓒ 안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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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문화제'라고 알려진 민중총궐기 3차 시위가 진행되던 19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는 광화문 광장 뒤쪽에서는 한 차례의 소란이 일었다.

흥분하신 것 같은 할아버지 한 분이 본 기자를 비롯해 다른 사진기자들에게 사진을 찍지 말라고 요구하였으며, 한 장년은 경찰들에게 에워싸여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장년을 향해 할아버지는 분노의 욕설과 화를 내뱉었다. 취재결과 이 장년은 본인이 한 매체 기자라고 밝혔을 뿐 그 외 기자신분증(기자증)을 제시하거나 본인 이름 등을 말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기자(신분) 확인시켜주고 돌려보내"라고 말을 하였으나, 그 사람은 기자임을 증명하는 기자증을 제시하지 않았고, 이름 역시 밝힌 바가 없다.

분노를 삭힌 듯한 할아버지는 경찰에게 "사진을 촬영하고 있기에 어디 기자냐고 물어보니까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고 결국 그게 고성전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 사람이 소속돼 있다고 주장한 해당 매체는 본 기자에게 "광화문광장에 기자를 파견하거나 배치하지 않았으며, 정말로 황당하다"고 밝혔다.

기자를 사칭한 경우는 이전에도 몇 번이 있었다. 이전 백남기 농민의 기자회견 때에는 자신이 공무원이라고 주장한 남성이 기자임을 사칭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었다.

덧붙이는 글 | 수완뉴스에도 올라간 기사글입니다.



#민중총궐기#기자사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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