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두고 "부부의 성 정체성도 무속적 사고방식으로 남녀가 뒤바뀌어있다"라며 "집 밖의 일에도 남자를 지배하고 공과 사의 구분 없이 주요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김건희씨 자신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중 '우리 남편도 그런 약간 영적인 끼가 있다', '(무정스님이)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라고 했는데 정말 결혼해보니 내가 남자고 우리 남편이 여자더라'는 대목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김건희씨의 정체성은 무속 그 자체"라며 "부부의 만남이 사랑과 인격적 존경심이 바탕이 된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무속 인연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부의 성적 정체성도 무속적 사고방식으로 남녀가 뒤바뀌어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이는 남자가 집안에서 가사분담을 한다는 그런 정도가 아니다"라며 "집 밖의 일에도 남자를 지배하고 공과 사의 구분 없이 주요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김건희씨 자신이라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추 전 장관은 또 "(김씨) 자신의 영향력 행사가 무속적 수준이 남자보다 위에 있고 더 세기 때문이고 그래서 정당성을 갖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내가 정권을 잡는다', '내가 후보다' 라는 (김씨의) 말도 그 같은 맥락에서 나온 말"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김씨가) 청와대에 들어가면 무속적 근거로 영빈관을 옮길 거라는 말도 하는데, 자신의 권력의지를 드러내면서 그것도 과학적 합리적이지 않고 무속적이라는 것"이라며 "김건희씨 스스로 무속 중독 정도를 넘어서서 정체성이 무속 그 자체임을 자백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관련기사] 김건희 "무정 스님이 그랬어요, 김건희는 남자고 윤석열은 여자다" http://omn.kr/1x0g3

태그:#추미애, #이재명, #윤석열, #김건희, #대선
댓글1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