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완도신문

관련사진보기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31일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 발굴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2022년 120억 원, 2023년 160억원 등으로 구성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안)'을 전남도에 제출했다.

군은 지난 2월 초부터 효과적인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에 착수했다. 행정과 언론사, 주민들로 구성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단을 구성해 군민제안, 주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협의체 회의 등을 실시했다. 

완도군은 '섬에서도 육지에서도 모든 군민이 행복한 완도'라는 비전 아래 정주여건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인구감소율이 높아 인구 정책이 시급히 필요한 노화·소안·보길 권역의 섬 생활권 통합을 위한 '노소보 희망 징검다리' 전략을 인구감소 대응 첫 번째 전략으로 내세웠다.

단위사업으로는 어린이·청년·여성등 세대가 모두 어울릴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문화 공간 조성사업, 생활권 통합 연도교사업, 도서민(노소보) 건강돌봄센터 운영사업, 화흥포-노화-소안 여객선 야간운항사업, 도서지역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위한 노화 급수시설 확충 사업을 계획했다.

다음 정주여건개선 사업의 두 번째 전략과제는 신바람 행복나눔 프로젝트로 공공산후조리원 환경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아이러브맘 케어센터, 복합문화체육공간 조성의 꿈과 희망의 놀이터 멀티플랙스, 의료취약지 환경개선을 위한 인공신장실 확충사업이다.

세 번째는 전략과제로는 청년인구 안착으로 빈상가를 활용한 활력찾는 완생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완도 청년센터 완생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도서지역으로 찾아가는 청년프로그램 운영사업인 완생과 섬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기존 전통시장 철거 및 신축을 통한 전통시장 내 청년수산몰 및 야시장 운영사업이이다.

마지막 전략과제는 이웃사촌 관계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 확대 사업으로 해양치유 관련 교육과정 개설 및 강사진 확보로 해양치유전문인력 양성 및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사업, 빈집을 매입 및 임대해 리모델링한 귀농인 주거지원 등 체험실습 운영사업인 귀농인의 집 확대조성 및 임대농장 조성 사업, 농산 어촌 유학 활성화사업의 일환인 농산어촌 유학단지 조성사업, 귀어인들의 소통 및 정보교류를 위한 귀어활력센터 조성사업이다.

강성운 부군수은 "그동안 실부부서와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된 기금사업은 우리군의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중장기적인 거점을 형성하고 인구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앞으로 10년간 10조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행전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완도군은 광역계정 사업으로 지난 4월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42억 원, 완도 농산어촌유학단지 조성사업 12억 원 등의 사업계획서를 제출, 5월 말 전남의 인구감소지역 중 4번째 규모인 54억 원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기초계정 사업은 향후 6월 행안부 평가(투자계획 서면 및 현장평가), 7월 심의위원회 협의·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8월 중 배분액이 확정되며, 2022년분은 8월, 2023년분은 내년 1월 중 배분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신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완도신문은 1990년 9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참 언론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모아 창간했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사훈을 창간정신으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의 길을 걷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