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한 차준환 선수에게 "평창에서의 앳된 소년이 어느덧 단단한 청년이 돼 우리에게 여운이 긴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경이로운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차 선수의 성취를 "메달 이상의 아름다운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고의 연기를 펼친 차준환 선수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불모의 길을 외롭지 않게 열어갈 수 있도록 늘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차 선수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2.87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99.51점)과 합친 총점 282.38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