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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가상화폐, 자산으로 분류 '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점점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가상화폐
18.02.23 15:1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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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에서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세웠다. 자산으로 인정하고 시장가격(공정가치)으로 평가해 재무제표에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러한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하는 이유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가상화폐를 어떻게 회계처리해야하는지 질의한 데 따른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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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개된 기준에 따르면 회계기준원은 최근 가상화폐의 회계처리 기준과 관련한 회의에서 가상화폐도 다른 자산들의 회계처리와 같이 보유 목적과 처분 예상 시점에 따라 자산 분류를 하기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기존의 유동자산과 비유동 자산의 원리처럼 1년 내로 현금화가 가능한 가상화폐는 유동자산으로 분류하고 1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코인으로 예상하면 비유동자산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가상화폐를 회계적으로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인정된 것이다. 

또한 가상화폐를 시장가로 평가하게 되면 가상화폐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비덴트(11.11%)와 옴니텔(8.89%)의 제무재표상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회계기준원은 기업회계기준 뿐 아니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암호화폐 회계처리 방안을 추가적으로 논의하여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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