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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갈무리.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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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북한에 강력 경고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현명하지 못한 행동에 나설 경우를 대비해 미국은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되어 있다(locked and loaded)"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라며 북한을 겨냥해 군사 압박을 가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벼랑 끝 수사'(brinkmanship)로 북한을 위협하며 긴장의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 NBC 방송은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괌에 배치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기를 동원해 북한 미사일 기지 수십 곳을 선제타격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군사계획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할 것"이라는 초강경 발언을 던진 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말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압박을 강화했다.

또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 예산을 수십억 달러 늘리겠다"라고 발표하며 "전 세계가 비핵화되기를 바라며, 그렇게 될 때까지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핵보유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4발을 발사해 미군 기지가 있는 괌 인근 해역에 떨어뜨리는 포위 사격을 예고했고,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자국 상공을 통과할 것에 대비해 미사일 요격 시스템 페트리엇을 배치했다.


태그:#도널드 트럼프, #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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