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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골재채취반대옥매리주민대책위는 4월 2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골재채취반대옥매리주민대책위는 4월 2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최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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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채취 결사 반대한다. 소음‧비산먼지‧미세먼지 일으키는 골재채취 결사반대. 주민보다 사업주를 비호하는 행정은 각성하라."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골재채취반대옥매리주민대책위가 2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현관 앞에서 이같이 외쳤다.

경남도 토석채취산지관리위원회가 이날 심의를 열자, 주민대책위가 "옥매리 골재채취 토석채취 허가 부결"을 요구했다.

해당 업체는 2022년 4월 함양군에 옥매리 산1번지에 골재채취 사업 허가 신청을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을 거쳤다.

주민들은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골재채취 사업을 알지 못한 가운데 군청은 사업에 대해 타당성이 있다고 결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라며 "이 과정에서 함양군청이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한 번만이라도 들었다면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도청은 자신들은 산지심의회의 공간만 빌려줄뿐 최종 결정은 군청에서 결정하니 군청과 협의하라고 서로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있다"라고 했다.

주민대책위는 "옥매리 산121번지는 옥동마을 위에 위치해 있어 만약 골재채취를 하게 되면 옥동마을은 발파소음, 비산먼지, 미세먼지와 지하수 오염은 물론 하천에는 흙탕물이 매일 마을로 흘러 전체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라며 "흙탕물은 인접한 남강으로 흘러들어 수질이 악화되어 진주시민들의 식수 공급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골재채취든 골프장 건설이든 나무가 베어지고 흙을 파내는 무분별한 산림 훼손은 일차적으로 옥동마을이 온전히 피해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주민대책위는 "이 사업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경상남도와 함양군청에 이 사업을 부결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골재채취반대옥매리주민대책위는 4월 2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골재채취반대옥매리주민대책위는 4월 2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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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난개발대책위원회, 골재채취반대옥매리주민대책위는 4월 2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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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골재채취,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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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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