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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김지수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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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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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때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은 "문재인정부가 국토균형발전‧지방분권의 기틀을 만들었는데 윤석열정부가 들어서서 다시 모든 정책이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2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지수(창원의창)‧허성무(창원성산)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지난 3월 30일에 이어 다시 창원을 찾아 지원 활동을 벌인 것이다.

연설에 앞서 임 전 실장은 김지수‧허성무 후보와 함께 도로 인도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의 운전자와 승객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창문을 열어 손짓을 하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은 연설에서 "창원에 변화의 바람이 무섭게 불고 있다. 이번에는 변화다. 이번에는 바꾼다. 이번에는 국민이 이긴다.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겠다"라고 말했다.

"선거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고 한 그는 "어느 때보다 정권심판, 윤석열정권에 준엄하게 경고하겠다는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그 누가 미워서 심판하겠다는 게 아니고, 그저 보수정권이라 심판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주권자인 국민은 2년 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나라를 잘 운영하라고, 국민 삶을 개선하라고 뽑아주었다. 지난 2년 선진국 문턱에 갔던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고 했던 대한민국호가 침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 실정이 끝을 알 수 없고 민생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살림살이가 무너지고 일상이 무너져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주권자인 국민이 대답할 때 아니냐. 우리 목소리를 들려줄 때다. 4월 10일 신성한 한 표로 윤석열정권을 심판해달라"라고 외쳤다.

임 전 실장은 "모든 전국 국민의 마음이 한결 같다.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을 가리지도 않는다. 바로 서민들이 살림살이를 위해, 경제를 위해 우리 목소리를 대통령한테 들려주어 잘못된 국정운영 방향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일어서게 하기 위해 기호1번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지방분권을 거론한 그는 "이번에는 민주당에, 허성무‧김지수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 호소드리는 것은 창원 발전, 경남 발전, 지방 발전을 위해 그렇다"라며 "지방도 수도권에 사는 사람처럼 존중받고 잘 살 권리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지방분권‧국토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두면 국민의힘 정부가 들어서서 이것을 폐기시키고 무효로 만들어 버렸다. 우리 이대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라며 "서울로 돈과 사람이 몰리던 것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서 처음으로 지방으로 사람과 돈이 가도록 바꾸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정부가 그 물길을 서울로 돌려놓았을 때 다시 문재인정부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기틀을 만들었다"라며 "그런데 다시 윤석열정부가 들어서서 다시 모든 정책이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허성무‧김지수 후보가 선택을 받아서 지방도 서울처럼 잘 살 수 있는 도시,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임종석 전 실장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무능하고 독선적이어서 경제와 민생을 이 정도 망가뜨리면, 물가 관리를 이 모양으로 하고 나라 경제를 이 지경으로 무너뜨리면 주권자가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김지수 후보 지원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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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늦은 오후 창원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김지수 후보 지원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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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임종석, #허성무,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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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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